[6.13 지방선거] 용지 찢고 소동까지… 투표소 '몸살'

70대男, QR코드 착각해 선관위에 이의제기
투표용지에 도장 찍혔다며 소동 일으키기도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6.13 14:04:40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소 곳곳에서 항의 소동이 빚어지는 등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한 투표소에서 "우리나라에는 당이 2개밖에 없느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찢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한 투표소에서 70대 남성 B씨는 "투표용지에 QR코드가 찍혀 있다"며 선관위와 경찰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투표용지를 보여줬다. 

확인 결과 B씨가 착각한 QR코드는 선관위 관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전 8시 2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동 제8투표소에서 C씨(71씨)는 "투표용지에 누군가 도장을 찍어뒀다"며 소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선관위가 확인한 결과 투표 용지에 미리 도장이 찍힌 사실은 없었다. 

선관위는 B씨가 기표 도중 실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B씨의 표를 무효처리한 뒤 귀가하도록 유도했다.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은 이 같은 사건사고·화재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상호간 협조체계를 갖추고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서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대응팀 출동대기 명령을 지시했다. 전국 경찰에는 갑호비상이 발령돼 가용 경력의 100%가 동원 가능하도록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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