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데니스 로드먼, 싱가포르 '갑툭튀'

'대마초 거래' 암호화폐 팟코인 후원 받아… 지난해 방북한 김정은 '절친'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6.12 16:37:32
과거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었던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Dennis Rodman·57)이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0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로드먼은 소감을 묻는 현지 취재진에게 "나도 이제 막 (미북정상회담의) 일부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회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려고 직접 이곳을 찾았다"고 밝힌 로드먼은 "지금 김정은(34)에게는 나를 보는 것보다 더 큰 일들이 남아 있다"면서 "이전처럼 다시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김정은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로드먼은 입국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도 소감을 남겼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지난해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을 후원해준 '팟코인'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로드먼이 트럼프-김정은 오작교 역할?

'팟코인'은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가리킨다. 디지털 화폐업체 '팟코인 닷컴'은 로드먼이 김정은을 만나러 갈 때마다 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 톡톡한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선 '팟코인 닷컴'이 로드먼을 통해 북한에서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도 들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출국 전 로드먼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해줄 것"이라며 회담 장소에 직접 방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TV 리얼리티쇼를 진행할 때 출연자로 만나 친분을 쌓은 로드먼은 지난해 김정은을 만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지은 '거래의 기술(Trump:The Art of the Deal)'이라는 책을 선물했었다.

로드먼은 지금까지 북한을 총 다섯 차례 방문, 김정은을 두 차례 만난 인연을 갖고 있다.

[사진 출처 = 데니스 로드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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