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듀서가 방문해 첫 공연을 마무리한 후 무대에 올라 소회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년 전 시작됐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온 댄서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타라, 조안무 나디아 부티그놀, 연출 로베르 마리엥, 안무 마르티노 뮐러,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어 가사 박창학, 음악감독 최임경이 함께 10주년을 축하했다.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는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특별하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모든 기술팀에게도 감사 드린다.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오늘 날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8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무대에 섰던 배우 윤형렬과 브레이커 이재범은 특별 제작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신부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는다.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재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고은성, 이충주, 박송권, 장지후, 함연지 등이 출연하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