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보'와 '비보' 동시에 전해와소속사 "응급 치료 후 회복 단계"
  •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국민 잉꼬부부'로 거듭난 추자현(39)·우효광(37) 부부가 '낭보'와 '비보'를 동시에 전해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추우커플'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6월 1일 금요일 새벽, 추자현씨가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추자현 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면서 "우효광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아내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효광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우리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기쁨에 찬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BH엔터테인먼트는 나흘 뒤 언론사에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자현이 출산 후 경련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추자현씨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금요일 밤 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되어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현재 남편 우효광 씨가 아내를 보살피고 있고,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추자현 씨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효광도 4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추자현이 지난주 아이를 낳은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현재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안심하시길 바란다. 내가 추자현의 곁에 계속 있겠다.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은 지난해 1월 중국 배우인 우효광과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올린 바 있다.

    [사진 출처 = 추자현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