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 킹'이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로 한국에 온다.

    2018년 11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부산에서는 4월 부산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만날 수 있다.

    아시아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 적은 있지만 원어 그대로 아시아 대륙을 밟는 것은 최초이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지난 3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가진 뒤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다.

    '라이언 킹'은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공연되며 2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9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 역사상 전 세계 6개 프로덕션에서 15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2018년 4월 22일 기준으로 브로드웨이에서 8510회 공연을 돌파한 '라이언 킹'은 지금도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했고 뉴욕드라마비평가상, 그래미어워즈,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의상·무대·조명 등 모든 디자인 부문을 휩쓸며 70개 이상의 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흥행 뒤에는 무대 연출과 디자인, 영화 감독·시나리오 작가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춘 줄리 테이머가 있었다. '라이언 킹'을 독창성과 예술성 넘치는 뮤지컬로 탄생시킨 테이머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초로 토니어워즈 연출상을 거머쥔 여성 연출가다. 

    '라이언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줄리 테이머가 연출을 맡고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사장이자 제작자인 토마스 슈마허는 "테이머와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인터내셔널 투어로 실현해냈다. 이제 브로드웨이에 오지 않고도 오리지널 그대로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