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 행정가와 무용가들이 제주도의 무용예술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2018 제주 국제 댄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 국제 댄스포럼'에서는 포럼, 국제 무용갈라 공연 외에 부대행사로 제주 국제 즉흥춤 축제, 국제 무용워크숍, 박귀섭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럼은 6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제주 문화예술 발전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김연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장광열 제주 국제 즉흥춤 축제 예술감독 등 3명의 발제자가 나선다.

    토론자로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김석범 제주문화예술재단 공간사업본부장, 김철웅 제주매일 편집국장, 손인영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함께 하며 청중들이 참가하는 종합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국제 무용갈라 공연은 6월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해녀춤 & 제주놀이', Lucia Vazquez Madrid & Nobuyoshi Asai의 2인무 'Flying birds', 제주도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나무꽃의 '바당 ᄌᆞᆨ은ᄄᆞᆯ', 김주원 & 윤전일의 '베라와 이카의 이별의 2인무 - 기도',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아다지오, Hisashi Watanabe의 '거꾸로 선 나무',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결혼식 파드되 등 총 7개 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국제 무용갈라 공연에는 제주도를 대표해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과 나무꽃이 참옇며,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인 김지영·이재우, 유니버설발레단의 강민우·김유진, 전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김주원·윤전일 등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스페인과 일본에서 온 Lucia Vazquez Madrid & Nobuyoshi Asai의 아름다운 2인무와 저글링 아티스트 Hisashi Watanabe가 다양한 스타일의 춤들로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박인자 이사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유휴시설 등과 무용예술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국제적인 무용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제주도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