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결사 반대" 전국 의사들, 건국 이래 최대 규모 '투쟁'

2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최대집 회장, 참여 적극 독려 "1차 규모 훌쩍 넘는 6만명 예상"

정호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6 14:00:13
▲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케어 저지·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주제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케어 저지·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주제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지난해 12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주도한 1차 전국의사 궐기대회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리는 집회다.

당시 비대위는 정부에 △급여의 정상화 △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원점 재검토 △건보공단 개혁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집회 이후 진행된 수차례 의정 협상에서 정부는 뻣뻣한 자세로 일관했고 결국 의사들의 반발은 극에 달했다.

의사들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당시 비대위 투쟁위원장)을 수장으로 선출하고 다시 길거리에 나서게 됐다.

최 회장은 올 상반기 진행된 의협회장선거에 뛰어들며 '문재인 케어를 막을 단 1명의 후보'를 슬로건으로 내세웠고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 2017년 12월 10일 당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케어'를 규탄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는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이번 대회도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국민에 알리고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점까지는 지난 대회와 동일하다.

그러나 1차 대회 이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따른 의료진 구속 및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및 예비급여 시행 등 첨예한 의료계 현안들이 현실화되기 시작하면서 규모와 투쟁력 측면에서 월등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케어' 현실화 및 의료진 구속을 통해 한층 고조된 의사들의 위기감과 반발심을 모은 최 회장이 투쟁에 앞장선다는 점을 고려할 때, 1차 대회에 모였던 3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의 의사가 대한문 앞으로 집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대집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적극 이용하며 의사들의 2차 대회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되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 △박홍준 서울시 의사회장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대집 회장은 "20일 집회는 의사 6만 명이 모이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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