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교권 속에서 열린 교총 스승의 날 기념식의 의미

'스승의 날' 발원지 충남서 교육 관계자 200명 '존사애제(尊師愛弟)' 의미 되새겨

정호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5 17:41:15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충남도교육청, 논산교육발전협의회가 15일 논산 강경여중·강경고 스승기념관에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공동개최했다. 하윤수(사진) 교총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5월 15일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 강경여중·강경고에서 선생님들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논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황호준)은 15일 논산 강경여중·강경고 스승기념관에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공동개최했다.

1963년 청소년적십자(JRC) 주도로 스승의 노고에 보답하는 행사를 진행한 강경여중·강경고는 현 스승의 날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행사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호준 논산교육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수상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학생이 스승을 존중하고 스승이 학생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정신은 60여년 전의 강경여고 교실에서 되찾아야 할 우리의 문화"라며 "자라나는 세대가 앞선 세대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은 시대가 변해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그럼에도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과거 교직문화와 교실문화에만 젖어서는 안 된다"며 "때로는 친구같고 때로는 부모님같은 선생님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깨끗한 교직사회, 연구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학부모를 향해서도 하 회장은 "선생님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교원들이 교직에 대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적극적 지원자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명 이상이 교직에서 종사하는 가족에게 주어지는 '교육가족상'(7가족) △3대 이상이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상'(11가족) △교과지도 등 벽지교육 등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주어지는 '특별공로상'(34명) △교직 32년 경력 이상의 교원에게 주어지는 '교육공로상'(2,358명) △교원은 아니지만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독지상'(12명, 1단체) 등 2,404명, 18가족, 1단체가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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