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폼페오 방북 성과 칭찬…앤드류 공군기지로 귀국 예정
  • ▲ 트럼프 美대통령이
    ▲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3명을 석방, 현재 귀국 중"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이들은 평양과기대 교수와 직원, 목사로 억울하게 감금돼 있었다. ⓒ美VOA 관련보도 화면캡쳐.
    1년 넘게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돼 현재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귀국 중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해당 내용은 CNBC, 워싱턴 포스트, CNN, NBC, 복스 닷컴 등이 속보로 전하고 있다.

    美CNBC은 트럼프 美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한 사실을 밝혔다면서 그가 "북한 김정은이 회담에 앞서 선의를 나타내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가 만나고 싶어 하는 놀라운 신사 3명이 마이크 폼페오 美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귀국 중"이라며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현재 전용기를 타고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10일 오전 2시(현지시간) 전후로 도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美CNBC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오 美국무장관이 방북해 김정은을 만났다고 밝혔다"면서 美北정상회담을 위한 양측 간의 협의가 잘 진행돼 가고 있음을 암시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美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북한 폼페오 장관이 김정은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좋은 일'이 곧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