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의 시사영어회화-연재(122)
  • Been there, done that.

    4월27일 판문점 남쪽 지역에서 열린 남북한 정상회담은 전세계적 뉴스가 되엇다.
    특히 한반도와 직접 관련이 많은 미국인들의 관심은 매우컸다.
    4월28일자 워싱넌 포스트(WP)신문은 1면 탑기사로 크게 보도했고
    다음날에도 이번 남북접촉의 의미를 상세히 보도했다.
    애나 화입휠드(Anna Fifield)라는 뉴질랜드 출신 WP기자는 요즘 거의 매일 단편소설 길이 정도의 기사를 쓰고 있는데 29일자 기사에서 화입휠드 기자는 이런 말도 했다.
    남과 북은 1992년, 1994년, 2005년, 그리고 2012년 북한은
    북한의 핵포기를 약속했으나 모두 거짓말로 판명되었다면서
    이제는 사람들이 Been there done that!이라면서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Been there, done that.은 I've been there and done that.(아이브 비인 데어 앤 다안 댓)을 줄여서 한데 붙인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이미 거기 가보고 또 이미 해본 일이다”는 말이므로, “내가 이미 다 겪어본 일이다” 또는 “그것 별것 아니다”는 뜻으로 미국인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A: What do you think of the inter-Korean summit conference held last Friday in Panmunjom?

    B: Been there done that. North Korea signed a denuclearization four times since 1992, but see what they have now.

    A: I know, but maybe this time will be different.

    A:지난 금요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한 정상회담을 어떻게 생각하니?

    B: 이미 다 겪어본거 잖아. 별거 아니야. 북한은 1992년 이후 네 번이나 비핵화협정에 서명했지만 오늘날 그들이 무얼 가지고 있는지 보라구.

    A: 알아, 하지만 이번만은 다를지도 모르지.


    A: You must see this movie. It's a very unique love triangle.

    B: Love triangle? Been there, done that.

    A: 너 이 영화 꼭 봐라. 아주 특이한 삼각연애 이야기야.

    B: 삼각연애? 그거 다 해봤어.(별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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