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과 무관.. 警, 공범 여부 조사 중
  • ▲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 뉴데일리
    ▲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 뉴데일리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구속)씨가 운영해왔던 유령출판사 '느릅나무' 사무실에 같은 건물 세입자가 침입, 양주와 라면 등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8시 29분경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2층)에 무단 침입해 양주 2병, 라면, 양말, 손 선풍기 등을 훔친 혐의로 경OO(47·XX이앤씨 대표)씨를 붙잡아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 건물 2층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 ⓒ 뉴데일리
    ▲ 건물 2층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 ⓒ 뉴데일리
    경찰에 따르면 경씨가 훔친 물품은 잡다한 생활용품들로 '드루킹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씨는 느릅나무 출판사가 있는 건물 3층(301호)에 입주해 있는 또 다른 세입자로, 3년 전부터 이곳에서 실내인테리어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씨는 출판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옥상으로 도망쳤다 10시 7분경 자진해서 내려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 ▲ 체포된 경OO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XX이앤씨 사무실. ⓒ 뉴데일리
    ▲ 체포된 경OO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XX이앤씨 사무실. ⓒ 뉴데일리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정상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