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김정은과 만남 고대”
  •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김정은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 트위터 캡쳐
    ▲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김정은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 트위터 캡쳐
    김정은이 21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전면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 세계로 알려지자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매우 좋은 소식”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모든 핵실험과 주요 핵실험장을 폐쇄하는데 동의했다”면서 “이는 북한과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이며 큰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美北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美대통령의 트윗이 올라온 뒤 CNN, 워싱턴 포스트 등 美주요 언론들은 김정은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발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분석과 평가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美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美국무부 등은 “김정은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밝힌 대로”라고 답했다고 한다.

    ‘연합뉴스’가 전한 美정부 관계자들의 반응을 보면, 김정은의 발표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전략 목표를 흐릴 가능성을 두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