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미영프 공습 36시간 만에 공격 재개

시리아 정부군, 서방 국가 공습 36시간 만에 반군 공격 재개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6 07:53:34

시리아 정부군이 미국·영국·프랑스의 공습이 이뤄진지 36시간만에 반군 공격을 재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5일(현지시간)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를 공습한지 36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북부 바깥쪽으로 진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날 시리아 정부군이 홈스와 하마 외곽지역에서 28차례 이상 공습을 실시했다고도 전하면서 "일부 공격 지역은 민간인 거주지였다"고 주장했다.

WSJ는 시리아 정부군이 빠른 시일내에 공습을 재개한 것을 두고 "서방 미사일 공습이 시리아 전쟁 능력을 약화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리아 육군은 다마스쿠스 남부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퇴치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매체 알마스다르는 시리아군은 미군 공습이 이뤄지기 이전에는 다마스쿠스 남부의 IS 격퇴 작전을 시행하고 있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하겠다면서 지난 14일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홈스에 위치한 화학무기 시설 3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시리아 방공망으로 서방이 발사한 미사일 100여 기 중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 아사드 대통령은 서방 공습 직후 소련제 무기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러시아 무기가 침략자들의 무기보다 우수하다"고 칭찬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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