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마동석에 팔씨름 제안..韓美 근육질★ 대결 성사?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4월 14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는지 무척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한때 '더 락'으로 불렸던 할리우드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이 배우 마동석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램페이지(Rampage)'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드웨인 존슨이 최근 모 극장체인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마동석의 사진을 보니 장난 아닐 것 같다"며 "팔씨름으로 한 번 겨뤄보자"는 도발적인 말을 남긴 건데요.

    드웨인 존슨이 가리킨 사진은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챔피언'의 스틸 컷이었습니다. 엄청난 무게의 바벨을 들어 올리며 터질 듯한 팔 근육을 자랑하는 마동석의 모습을 본 드웨인 존슨은 "팔뚝이 엄청 굵다"며 "내가 이길진 모르겠지만,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는 호기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 △한주형 = 요즘 할리우드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이분이 마동석씨한테 팔씨름 신청을 했다는 말인 거죠? 그냥 홍보용 멘트 아니었을까요?

    ▲조광형 = 물론 홍보용 멘트는 맞습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마동석씨를 거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홍보를 하는 일종의 마케팅 차원의 발언이었는데요.

    재미있는 건, 이같은 드웨인 존슨의 장난기 어린 제안에 마동석이 즉각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마동석은 지난 13일 동일한 SNS를 통해 "프로레슬링 할 때부터 드웨인 존슨의 팬이었다"면서 "당신처럼 진정한 챔피언과 팔씨름을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영상 편지를 보냈습니다.

    마동석은 다만 팔씨름을 하려면 좀 빨리 해야 될 거라며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주형 = 영화 홍보를 떠나서, 이러다가 두 분이 진짜로 팔씨름 대결을 펼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조광형 =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게요. 마동석씨가 드웨인 존슨 들으라고 직접 영어로 화답을 했거든요. 아마 드웨인 존슨도 SNS를 통해 이 메시지를 접했을 겁니다.

    또 마동석씨는 지금도 해외 에이전트들과 작품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마동석씨가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장르는 액션영화가 될텐데요. 드웨인 존슨의 장기도 액션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두 사람이 팔씨름으로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결코 허황된 상상이 아니라 충분히 실현 가능한 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주형 = 저는 마동석씨가 정말 진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어도 잘하시고, 모든 게 준비된 배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조만간 마동석씨에게 좋은 소식이 꼭 들려지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뉴스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어제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 다니엘 헤니의 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자, 이분이 난데없이 열애설에 휘말려 여성팬들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주형 = 갑자기 씁쓸해지는데요. 대체 그 여성 분이 누군가요?

    ▲조광형 = 저도 이번 열애설이 터지면서 처음 알게 된 분인데요. 일본계 배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름은 '류 쿠마가이'라고 하고요. 국적은 미국입니다.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와 '인트라퍼스널' 등에 출연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지난 9일 "배우 다니엘 헤니가 사랑에 빠졌다"면서 "SNS를 통해 그의 사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지난 1월 중순쯤 하루 차이로 두 사람이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렸는데, 두 사진 모두 다니엘 헤니의 애완견, '망고'가 찍혀 있었다는 겁니다.

    '망고'는 류 쿠마가이의 다른 사진에서도 발견됐는데, 그녀가 망고를 안고 있는 사진 아래엔 "드디어 날 필요로하고 집착하는 사람을 찾았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이 매체는 이밖에도 "지난해 연말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다니엘 헤니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미국 미시건주에 있었던 사실도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의 열애설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한주형 = 제가 보기엔 각자 찍은 사진에 망고가 있는 걸로 봐선, 그때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두 사람이 사귄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조광형 = 그렇긴 합니다. 본인들이 인정을 해야 열애가 사실로 밝혀질텐데요.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는 이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류 쿠마가이씨는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게 소속사 측이 밝힌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한주형 = 이걸 아쉬워 해야 할지, 안심을 해야 할지 좀 헷갈리는데요. 아무튼 두 사람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한주형 = 그럼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영화 '버닝'이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버닝이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 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과, 2010년 제 63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연출한 작품 세편이 연속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더불어 이창동 감독은 2000년 제 3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 된 ‘박하사탕’과, 2003년 제 43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다시 한 번 소개 됐던 ‘오아시스’까지, 6편의 연출작 중에서 5편이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주연 배우들에게도 ‘버닝’은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전망인데요.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됐고요.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스티븐 연은 지난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한주형 = 정말 이창동 감독님은 천재적인 감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 6작품 중에 5작품이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는 말씀이잖아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한 영화 배급사가 영화 '레슬러'를 홍보하는 SNS에 부적절한 카피 문구를 올려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배급사 L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화 '레슬러'의 스틸 컷을 올린 뒤 『[단독] 체육관에서_타이트한의상_입은_A씨_유출사진_모음.zip』이라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문제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엎드려 있는 이성경의 스틸 컷이 맨 위에 올라오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몰카 사진이 유출된 A씨가 영화배우 이성경'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든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L사는 "해당 카피는 이성경씨를 대상으로 했던 것은 아니"라면서도 "영화의 코믹함을 강조하다보니 다소 표현이 과장됐던 것 같다"고 해명한 뒤 문제된 카피를 다른 문장으로 수정했습니다.

    △한주형 = 잘 알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사진 출처 = 파인하우스필름·CGV아트하우스 / CGV 공식 페이스북 / 롯데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