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목사 "내 로망이었다" 7명 그룹 성행위 요구 파문

신도들이 거부하자 '천국에서의 삶' 얘기하며 성관계 유도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2 21:53:52
장기간에 걸쳐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피해자들에게 자신과 '그룹 성행위'를 할 것을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연이틀 JTBC의 관련 보도로 '뭇매'를 맞고 있는 만민교회 측은 이번에도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1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 목사가 자신의 '기도처'로 여러 명을 한꺼번에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 목사를 포함)총 7명이 모인 가운데 집단 성행위를 요구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저를 포함한 이재록 씨를 포함 총 7명이 모였어요. 그룹 XX (집단 성행위)를 했었고요."


피해자들은 이재록 목사의 '기도처'가 경기도에서 서울시내 모 아파트로 바뀌었다는 구체적인 사실까지 증언하며, "이 목사의 '집단 성행위' 요구에 모인 사람들이 머뭇거리자, 이 목사는 성경 문구나 천국에서의 삶을 얘기하며 성관계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제 다 같이 만들자. 천국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항상 내 로망이었다는 표현을 했었고…."


"진짜 그거는 너무 너무 더러운 거 같은 거예요. 너무 너무 너무 그건 말도 안 되는 거 같은 거예요."


이들 중 일부는 "당시 일로 성병이 생겨 병원 산부인과로 가 치료를 받은 적도 있었다"며 "그때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동일한 진술을 확보하고, 과거 산부인과 진료 기록까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 뉴스룸은 12일 추가 보도를 통해 "30년 전인 1980년대에도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며 "이 목사의 성폭행 기간이 30년 이상 지속됐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고 타전했다.

[사진 출처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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