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국악 즐겨요…국립극장 '엔통이의 동요나라'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2 08:14:20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년 만에 어린이 음악회를 내놓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신작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를 5월 2일부터 12일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1년부터 유아·어린이·청소년 관객 개발과 다채로운 국악 콘텐츠 제공을 위해 어린이 국악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2004년 초연 후 2011년까지 8년간 공연됐고, 2013년 초연한 '땅속두더지, 두디'는 3년 내내 매진을 기록했다. 2016년 제작한 '아빠사우루스' 역시 2년 연속 매진되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아이들에게 자극적인 유행가 대신 서정적인 동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극장 SNS 캐릭터 엔통이가 모든 아이들의 음악 친구로 무대 위에 산다.

엔통이를 비롯해 까르르 엔통이·까칠이 엔통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엔통이 캐릭터가 등장해 극중 주인공 '교은이'와 함께 동요나라를 여행하며 아이들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새롭게 작곡한 동요까지 총 16개 곡을 국악관현악 선율로 편곡해 들려준다. 전래동요 '자장가', 창작동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집에 와 왔니', '둥글게 둥글게',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어가족'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립국악관현악단 13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양악기와는 다른 국악기의 음색을 아이들이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 이들은 솔로 연주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거문고·대금·아쟁 등 각 국악기가 지닌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엔통이의 동요나라' 음악감독은 '아빠사우루스'에서 서정적인 음악을 보여줬던 작곡가 함현상, 구성·연출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대표인 정종임이 맡았다. 극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출신의 이가현 작가가 썼고, 국립무용단 정현숙 단원은 안무자로 참여한다.

국립창극단의 이시웅과 서정금 단원이 교은이의 아빠·엄마 역으로 출연해 무게 중심을 잡는다. 한국음악과 전통연희를 전공한 젊은 배우 지석민·서어진·신유진·심소라는 엔통이들과 교은이 역 등으로 활약한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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