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이후 10년 만에 '타 소속사 가수' 곡 작업 맡아'아이즈', 100여 회 라이브 공연 소화..실력파 밴드
  • 4인조 보이밴드 '아이즈(현준, 지후, 우수, 준영)'의 새 앨범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방시혁 PD가 맡게 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소식통은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PD가 이례적으로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시혁 PD는 지난해 11월경 '아이즈'가 '2AM'의 히트곡 '죽어도 못 보내'를 커버한 영상을 우연히 접한 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 아이즈 측과 프로듀싱을 협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시혁 PD가 타 소속사 아티스트 곡을 프로듀싱하게 된 건, 2008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이후 거의 10년 만의 일이다.

    아이즈는 오는 5월 1일로 컴백 일정을 확정 짓고,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이즈는 8개월여 만에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아마추어 시절 100여 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아 온 아이즈는 지난해 8월 3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다해'를 발표하며 가요 시장에 첫발을 내딛였다.

    데뷔 직전 5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될 정도로 기대감을 모았던 아이즈는 지난해 10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주와 '아이즈'의 메인보컬 '지후'가 콜라보레이션한 '하트시그널'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가요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K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