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A씨, 불순한 의도로 언론사 접촉..허위 주장 늘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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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은 4일 '30년 이상 김흥국과 알고 지낸 사이'라는 A씨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2012년에도 각각 다른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A씨의 주장을 가감없이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흥국이 2002년 월드컵 당시 광주의 한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추행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엔 응원차 방문한 독일 현지에서 한국에서 온 어떤 여성을 성추행한 사실로 여성의 부모님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도 있으며 ▲2012년 무렵 자신이 카페를 운영할 당시엔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하다 자신에게 적발된 사실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흥국의 한 측근은 4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흥국씨 본인에게 물어보니 A씨가 익명으로 제보한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며 해당 매체의 보도가 악의적인 '허위제보'에 근거한 기사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측근은 "어제 A씨가 본인이 알고 있는 기자들에게 문자를 돌려 서울 양재동 모처로 오라는 연락을 취한 뒤 현장에 찾아온 기자에게 김흥국에 대한 악의적인 주장을 퍼부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A씨가 무슨 의도로 이러한 얘기를 꺼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만간 형사 고소로 맞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