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와 양승동이 딱 걸렸다는데...

조화유의 시사영어회화 - 연재(119)

조화유 칼럼 | 최종편집 2018.04.03 22:14:37


    보수정권 시절 "나꼼수"(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를 저질적으로 비판해서 악명이 높아진 정봉주란 전직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이번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려다 포기했다. 이른바 #MeToo 가해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한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성추행했다는 고발을 당하자 그건 거짓말이라며
오히려 고발한 여성과 그런 사실을 보도한 언론인까지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그가 그 호텔에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언론은 정봉주가 딱 걸렸다고 보도했다. 딱 걸린 사람이 또 한명 있다. 
KBS 방송공사의 새 사장으로 예정된 양승동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밤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던 사실을 부인하다가 역시 크레딧 카드 사용 기록이 발견되자
노래방 간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KBS 사장 후보 사퇴는 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딱 걸렸다"를 영어로는 be caught with one's hand (or fingers) in the cookie jar라고 한다.
어린이가 과자가 든 병에 손을 넣다가 들킨다는 표현이다.
부정행위를 하다 딱 걸렸다는 뜻으로 흔히 쓴다. 
be caught red-handed도 같은 뜻이다.


A: Yang Sung-Dong, the controversial KBS president-designate, said he did not sing in a noraebang(karaoke room) on the night of the 2014 disastrous Sewol ferry accident.
B: But he has just been caught with his hand in the cookie jar.
A: What do you mean?
B: It turned out that he used his credit card that night at the noraebang.
A: So what? He may have sung sad songs to console the souls of those poor high school students who died in the sinking ferry.
B: You're joking, aren't you?

A: 문제가 되고 있는 KBS 사장 예정자 양승동은 2014년 새월호 참사 당일 밤에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B: 하지만 딱 걸렸잖아!
A: 무슨 소리야?
B: 그가 그날 밤 그 노래방에서 크레딧 카드를 쓴 사실이 드러났다구.
A: 그게 뭐 어때서? 침몰하는 세월호 여객선 안에서 죽어간 그 불쌍한 고교생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슬픈 노래를 불렀나 보지 뭐.
B: 너 농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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