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직원 2,000여명, 56개 봉사단 구성해 교육봉사활동 중
  •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서울시 교육의 질 향상을 취지로 퇴직교직원들의 교육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복합지원센터다.

    센터는 4개 층에 연면적 1,320㎡(399평) 규모로,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센터 1층은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정보 교류와 친교를 위한 북카페와 취미활동 공간으로 꾸며졌다. 2~4층은 봉사활동 협의·교육을 위한 회의실과 강당, 사무공간이 각각 마련됐다.

    센터 소속 퇴직교직원은 약 2,000명이다. 이들은 △배움이 느린 아이들의 맞춤교육을 위한 '기초학력반' △사서 없는 고교에서 봉사하는 '고교 도서관 지원' △일손이 부족한 초등학교 텃밭을 가꿔주는 '우리 교정 가꾸기' 등 56개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퇴직교직원들이 재능기부를 자긍심과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