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작가 웹툰을 무대로…'신과함께-저승편' 삼연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3.26 16:45:11
▲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배우 이창용(김자홍 역)과 조형균(진기한 역)이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 프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이 세 번째 공연으로 1년 만에 돌아온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신과함께-저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웹툰을 바탕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3년 동안 연재된 '신과 함께'는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나뉜다. 원작 만화는 판매 60만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40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3에 올랐다.

이야기는 업무상 과음·과로로 요절한 39세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신임 국선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그에 따라 김자홍은 진기한의 변호를 받으며 재판을 주관하는 7명의 대왕을 만나 7개의 지옥을 거치게 된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2015년 초연 당시 윤회를 상징하는 지름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과 지옥을 그려내는 80㎡ 크기 LED 스크린 바닥 등 독창적인 무대 미술로 사후의 세계를 신선하게 구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초연에서 99%라는 경이로운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7년 재공연은 99.7%(유료 93.5%)의 객석점유율로 연일 매진사례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삼연을 맞아 원작의 감동을 조금 더 밀도 높은 무대적 언어로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김동연 연출은 장면 구성과 음악, 가사를 수정·보완하며, 지옥별 각기 다른 분위기와 원귀와 강림의 대결 등 판타지적인 부분을 강조할 예정이다. 새로운 안무와 동선을 더하고 그에 어울리는 비주얼과 사운드를 보강했다.

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은 조형균·김용한이 출연하며, 무뚝뚝하지만 인간적인 '츤데레' 저승차사 '강림'은 김우형·서경수가 번갈아 연기한다. 법 없이도 살 착한 남자 '김자홍' 역은 정원영·이창용과 서울예술단의 새 얼굴 신상언이 맡는다.

워커홀릭 저승차사 '해원맥' 역에 최정수, 사랑스러운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은 김건혜·이혜수가 캐스팅됐다.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유성연' 역은 서울예술단의 신단원 강상준이, '염라대왕'과 '지장보살' 역에는 금승훈·김백현이 각각 분한다.

'신과함께_저승편'은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 창작가무극 '신과함께-저승편' 포스터.ⓒ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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