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따복마스크 무상제공할 것"
  • ▲ 경기도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8주간 시행할 '2018년도 버스분야 안전운행 점검 및 봄맞이 대청소'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중점 점검사항으론 ▲운전자 과로예방 대책 ▲재생타이어 사용금지 준수 여부 ▲배차간격 준수 여부 ▲청결상태 ▲사고대비체계 구축 여부 등이 있고, 합동점검반은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점검반 관계자는
    ▲ 경기도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8주간 시행할 '2018년도 버스분야 안전운행 점검 및 봄맞이 대청소'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중점 점검사항으론 ▲운전자 과로예방 대책 ▲재생타이어 사용금지 준수 여부 ▲배차간격 준수 여부 ▲청결상태 ▲사고대비체계 구축 여부 등이 있고, 합동점검반은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점검반 관계자는 "점검실적을 시·군 교통대책 종합평가에 반영하고, 버스회사 재정지원 시, 경우에 따라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기도가 봄철 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5월 18일까지 8주간 시행할 '2018년도 버스분야 안전운행 점검 및 봄맞이 대청소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계획은 대대적인 합동점검과 청결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점검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경기도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시·군, 교통안전공단, 소방서, 도내 버스조합 등 관련 기관들이 점검반을 이뤘다. 점검대상은 시내버스·시외버스·마을버스·전세버스·특수여객 등 관내 943개 버스회사가 운행하는 2만9,000여대와 32개 터미널, 공영차고지 25개소, 정류소 3만2,000개다.

    버스분야 중점 점검사항은 ▲운전자 과로예방 대책 ▲재생타이어 사용금지 준수 여부 ▲배차간격 준수 여부 ▲청결상태 ▲사고대비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합동점검반은 버스 시설에 대한 법정 기준 준수 여부, 사고예방 교육 및 홍보 시행 여부, 청결 상태, 교통약자 시설과 기타 안전 규정 위반사항 등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점검반은 겨울철을 거치면서 지저분해진 버스와 정류소를 대상으로 소독작업 실시여부를 확인하고 대청소를 통해 이용객들로 하여금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하늘을 뒤덮는 자욱한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점검반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따복마스크를 무상제공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마스크 박스'의 설치상태도 동시에 점점한다.

    합동점검반은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행토록 조치하고 관련 규정에 의거, 개선명령 검토를 조치한다. 법령위반 건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통지하고, 현행 법령이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을 경우 중앙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실적은 시·군 교통대책 종합평가에 반영된다. 버스회사 재정지원 시, 경우에 따라 인센티브나 패널티가 부여된다.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ADAS(운전보조장치) 등 전년도 버스 시설개선 설치 기기의 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할 것이며 이용객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