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이 새로운 단원을 뽑는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성악 등 전 부분에 걸쳐 2018년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및 30세 이하 국악전공자(1988년 이후 출생자)이다. 선발된 단원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원으로서 정기연주회와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기획공연, 순회공연, 해외연주 및 지방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단원에 한해 협연 무대가 제공되며, 음악캠프 등을 통해 기량 향상을 위한 기회가 주어진다. 원서 접수는 3월 26부터 4월 4일까지이며, 실기심사는 4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전통적인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앙상블 구조로 재탄생, 젊고 신선한 연주를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49회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총 290여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왔다.

    창단 첫해인 2005년 서울시와 몽골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대표작 '꿈꾸는 세종'은 2014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 연주상 수상, 2015년 세종문화회관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 등 그 연주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철현금 연주자이자 대표 타악기 주자인 유경화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전통을 발판 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시청소년국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