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 윗줄부터) 김보경, 바다, 루나, 김준현, 신성우, 테이, 백형훈, 정상윤, 기세중, 최우리.ⓒ쇼미디어그룹
    ▲ (왼쪽 윗줄부터) 김보경, 바다, 루나, 김준현, 신성우, 테이, 백형훈, 정상윤, 기세중, 최우리.ⓒ쇼미디어그룹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삼연을 맞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의 이번 캐스팅은 공연과 방송에서 활약하는 배우들과 MBC Plus의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스칼렛과 레트 배역은 각각 3명의 배우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1명씩 쿼드 캐스팅으로 확정됐다.

    '바람사' 초·재연에서 "스칼렛 그 자체"라는 원작자의 극찬을 받았던 바다가 다시 한 번 '스칼렛 오하라'로 돌아오며, 김보경과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인 루나가 새롭게 합류했다.

    전쟁 속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레트 버틀러' 역은 지난 재연에서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신성우와 함께 김준현·테이가 맡았다.

    시대의 이상주의자이자 스칼렛의 첫사랑인 '애슐리 윌크스' 역에 정상윤·백형훈·기세중이 출연하며, 애슐리의 아내이자 정숙한 성품의 여성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는 최우리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가렛 미첼(1900~1949)의 장편소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영화(1939)를 원작으로 한다. 올해는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해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4월 3일 오후 2시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다음날 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하나티켓에서 1차 티켓이 오픈된다. 공연은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