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문화재단이 젊은 창작자 발굴을 위한 음악·공연·영화 공모사업을 동시에 시작한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3월 19일부터 CJ아지트 홈페이지에서 음악부문 '튠업(TUNE UP)', 공연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창작자 지원사업 공모전을 일제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를 통한 사업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2010년 대중문화 분야 인재 발굴·육성에 나서며 신인 창작자의 역량 향상 및 작품 개발 지원, 이들의 시장 진출을 도왔다.

    올해는 신인과 젊은 창작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홍보·마케팅을 포함해 각 팀 별 맞춤형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튠업 17기 뮤지션 '멜로망스'처럼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창작자와 콘텐츠를 다수 만들어내겠다는 것.

    '튠업'은 5월 3일까지 19기 뮤지션을 모집한다. CJ아지트 홈페이지에 지원서 양식 작성 및 음원을 제출하면 온라인 심사를 거쳐 5월 중간결과 발표하며, 이후 본선 실연 심사와 심화 인터뷰를 통해 6월 최종 선정자(팀)이 결정된다.

    정규 앨범 기준 5장미만 발매 뮤지션, 타 유사 선정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않은 뮤지션이라면 음악 장르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되면 음반 제작비 및 홍보·마케팅 영상 제작,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 내 '튠업스테이지'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뮤지컬 등 공연 창작자를 지원하는 '스테이지업'은 공모 부문과 리마인즈(Re-minds) 부문으로 나눠 4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인은 한국 국적의 작가·작곡가로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에서 창작자로 4작품 이하 참여한 팀이, 리마인즈의 경우 최소 1명 이상 스테이지업 출신의 작가 또는 작곡가로 구성된 팀만 지원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90분 분량의 창작뮤지컬 시놉시스 1부, 대본이나 트리트먼트 1부, 음원 5곡 이상을 CJ아지트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창작지원금 및 전문가 멘토링, 리딩공연 제작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작은 CJ문화재단에서 기획공연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가 부문 '스토리업'은 4월 18일이 접수 마감이다. 개봉한 장편영화 중 메인크레딧(연출·각본·프로듀서)이 없거나 1개 이하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지원서 및 22~30매 분량의 트리트먼트를 CJ아지트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작품별 성장 지원금, 현업 영화 프로듀서 1대1 담당 멘토링, 3단계 모니터링,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 개인 집필실 등 오펜 센터 내 시설 사용, 시나리오 피칭 행사 참여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최종 결과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5월말 발표된다. 

    [사진=벨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