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10분경 부산지방경찰청에 신고 접수, 현재까지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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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문자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오전 9시 34분경 '서울 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신고 내용을 경찰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해당 내용이 부산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용의자 추적에 나서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시내 모든 역사에서 순찰 근무를 강화, 자체 점검을 실시했고 오전 10시 44분경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교통공사는 현재까지도 전철역 내부 승강장과 개찰구 등을 중심으로 거동 수상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 시내 전 역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폭발물 설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