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현(現) 경기지사가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후 자신감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지사는 15일 자신의 SNS에 경기도 일자리 증가 소식을 알리며 현 경기지사로서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남 지사는 "취업자 증가율이 8년 만에 최저입니다. 청년 세 명 중 한 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을 뒤덮은 고용쇼크로 고용시장은 물론 청년들의 마음까지 꽁꽁 얼어 붙어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신규 일자리 급감,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 감소 위기로 일자리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의 성장엔진은 풀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2월 취업자 수는 660.7만 명이며, 전년 동월대비 13.4만 명이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전국 취업자 수는 10.4만 명이었으니 다른 지역은 일자리가 3만명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정부 이후 취업자 증가율 저조 현상에 대해 "사실상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며 "정부가 경기도의 일자리 정책, 특히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 ▲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경기도에서 일자리 정책을 배워라"라고 글을 올렸다. ⓒ남경필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바로 '노동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난이 쫓겨난다''라며 "일자리가 곧 성장 동력이고 복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늘 선두에서 경기도의 성장엔진이 멈추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이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였다고 소개하며 "정부에 당부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고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