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표 '우유콜라라면' 방송 후 선풍적 인기시식 거부했던 김흥국도 "환상적인 맛" 극찬
  • 지난 4일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태진아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후배 가수들을 위해 비장의 요리라며 이름부터 특이한 '우유콜라라면'을 선보였다. 놀랍게도 반신반의하던 김건모와 이무송은 물론, 처음부터 시식을 거부한 김흥국까지 "환상적인 맛"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태진아'와 '우유콜라라면' 같은 단어들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자 본방 사수를 놓친 네티즌까지 "라면의 반란" "한번쯤 먹어 보고 싶은 라면"이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엔 배우 공승연이 "'미우새' 보고 편의점으로 바로 달려갔다와서 만든 우유콜라라면. 왜 다이어트 안 도와주세요?"라고 투정 어린 극찬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이처럼 '우유콜라라면'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만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태진아가 운영 중인 디저트 카페 'K212'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우유콜라라면을 끊여줄 수 있느냐"며 메뉴에도 없는 라면을 만들어달라고 아우성이라고.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카페를 찾아와 '미우새'에 등장한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고 요청해 직원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심지어 태진아씨가 콘서트, CF 사인회 등 현장 일정을 소화하는 중간에도 '우유콜라라면'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우유콜라라면'을 '카페212'의 정식 메뉴로 등록해 손님들에게 제공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