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번주 초 인선 마무리…주말께 첫 회의 예정"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청와대가 준비위 인선을 이번주 초까지 마무리 지은 뒤 주말께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은 12일 "대략적인 초안은 나온 상태고, 주초에 인선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주말 쯤 첫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남북 간 정상 핫라인 구축에 대해선 "아직 작업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만 결정해서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북한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다음달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설치를 지시하고, 위원장에 임종석 실장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준비위의 중요 임무는 4월 회담에서 남북고나계 발전을 이끌 실질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면서 "회담을 위한 남북 양측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준비위 임무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