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삼총사'의 서지영이 우아한 카리스마로 무대 장악에 나선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서지영은 극중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매력적인 간첩 '밀라디' 역을 맡았다. 2010년 밀라디로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매 시즌 공연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연기로 고혹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서지영은 "뮤지컬 '삼총사' 개막 10주년 공연에 밀라디로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4년만의 밀라디지만 막상 연습에 돌입하자 몸이 기억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삼총사'를 이끌어온 동료 배우들과 즐겁게 공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쌓아온 연기 호흡을 선보이고자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엄기준·손호영·서은광(달타냥 役), 신성우·유준상·김준현(아토스 役), 민영기·박민성·손준호(아라미스 役),  김법래·이정수(포르토스 役), 서지영·안시하·장은아(밀라디 役), 제이민·린지·김보경(콘스탄스 役), 홍경수·조순창(리슐리외 役) 등이 출연한다

    3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5만~13만원. 문의 1577-3363.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