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1박2일 일정으로 각각 중국·일본으로 이동…文대통령, 미중일러 정상과 통화 검토중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2일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난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머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그는 시 주석에게 오는 4월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및 5월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만나 방북 방미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중국서 일정을 마친 정 실장은 곧바로 중국에서 러시아로 이동해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접견할 수 있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실장과 함께 방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같은날(12일) 일본 도쿄로 향한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과 서 원장의 방문 일정과는 별개로 미중일러등 4강 정상과의 통화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