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최대 200만원→300만원 상향, 모든 용도 한옥 확대 시행
  • ▲ 서울시가 서울시내에 위치한 등록한옥에 대한 '수선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서울시내에 위치한 등록한옥에 대한 '수선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등록한옥과 서울우수한옥에 대한 '소규모 수선 지원'을 확대 실시해 거주민의 부담을 절감하고 지원 수혜를 늘린다고 9일 밝혔다.

    한옥 소규모 수선 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옥 건축물 가운데 응급조치가 필요한 한옥을 점검, 지원 적정성을 검토한 후 소규모 수선 공사를 직접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훼손 부분 확대와 안전사고 위험 등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서울시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했다. 주된 보수 내용은 지붕누수·지붕물받이·기둥부식·보허리 파손·미장탈락·창호 보수 등이다.

    서울시는 기존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던 지원금액을 300만원 이내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을 '주거용 한옥'에서 '모든 용도 한옥'(음식점 포함)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중 특히 '서울시 우수한옥'으로 인증된 한옥인 경우에는 유지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을 공공에서 실시한 후 조치가 필요한 소규모 수선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한옥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요청하면 한옥119팀의 현장점검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 당시 등록한옥이 아닐 경우에는 등록신청과 동시에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옥지원센터로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