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쾌적한 야간운전·범죄예방·전기사용료 절감 등 일석삼조 효과"
  • ▲ 인천시는 6일 주요도로·골목길 노후조명 6,824개를 LED램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사업을 통해 쾌적한 야간 운전·범죄예방·전기사용료 절감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뉴데일리 DB
    ▲ 인천시는 6일 주요도로·골목길 노후조명 6,824개를 LED램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사업을 통해 쾌적한 야간 운전·범죄예방·전기사용료 절감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뉴데일리 DB
    인천시가 35억원을 들여 주요도로와 골목길 노후조명 총 6,824개를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해 10년 이상 사용한 주요도로의 가로등 3,376개를 LED램프로 교체했다. 올해는 2,332개를 추가로 교체한다. 도시균형건설국 관계자는 "램프의 연색성을 높여 시인성을 개선하면 차선이 선명하게 보여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도로 뿐만 아니라 주택가 조명도 교체한다. 시는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오래된 보안등 4,510개를 올해안에 LED램프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가 골목길은 어두워서 범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며,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며 "골목길 불을 환하게 개선해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후 조명을 LED 램프로 바꾸면 전기요금도 절감돼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올해 6,824개 조명을 LED 램프로 완전히 교체할 시, 전기사용료를 4억3,000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

    인천시 도시균형건설국 도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안전한 빛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과 도로조명 예산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