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5월 한국에 이어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70주년 기념 콘서트 'Musical Celebration(뮤지컬 셀러브레이션)'은 6월 17일 런던 로열 호스피탈 첼시(Royal Hospital Chelsea)에서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타이론 헌틀리, 웨버가 오디션에서 발굴한 뮤지컬 스타 벤 포스터, 아일랜드 싱어송 라이터인 이멜다 메이, 영국 대표 소울 디바 미카 패리스, 웨스트엔드의 '오페라의 유령'과 '스쿨 오브 락' 출연진이 무대에 서게 된다. 

    콘서트가 열리는 로열 호스피탈 첼시는 해마다 세계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방문하고 16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첼시 꽃 박람회'가 열리는 정원으로 유명하다. 콘서트의 마지막 행사에는 특별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뮤지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의 '개관 40주년 스페셜 기념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2개의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 5월 2일은 국내 미공개작 넘버를 포함해 총 30여곡의 웨버의 대표적인 명곡을 만날 수 있는 '뮤직 오브 앤드류 로이드 웨버 콘서트'다.

    4~6일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로, 초연 도시인 런던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최초이다. 주인공 팬텀 역과 크리스틴 역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팬텀' 라민 카림루와 '러브 네버 다이즈'의 애나 오번이 맡는다. 라울 역에는 마이클 리가 출연해 6년 만에 원어로 선보인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는 3월 6일 오후 2시에 세종문화티켓 선예매, 7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블루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