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삼총사'가 개막 10일 앞두고 배우들의 열혈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공연 중 소품으로 등장하는 칼을 한 곳에 모으고 웃음 띤 얼굴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연 흥행을 이끌어낸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함께 출연하는 동료 배우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 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비장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유준상은 극중 배역인 '아토스'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삼총사'에 처음 참여한 서은광(비투비)은 한 손에 총사의 상징인 칼을 들고 동료 배우의 어깨 위에 올라타 호기심 가득하고 순수한 '달타냥' 역을 표현해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3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5만~13만원. 문의 1577-3363.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