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한도전' 하차설 직접적 언급 회피…멤버들에게 미안한 심경 밝혀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가 최근 불거진 넷플리스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PD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넷플릭스라는 회사가 PD가 옮겨가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무한도전' 연출 하차설은 이미 다 나온 얘기라고 본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이어 "자꾸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고, '무도'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 '무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방향을 정해줄 것으로 본다"며 "봄 개편과 관련된 사항은 제가 아니라 회사에 문의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다음달까지는 정상적으로 '무도' 연출을 진행할 전망이다. 

    최근 김 PD는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를 연출하면서 또 다시 1세대 아이돌 열풍을 몰고왔다.

    이에 대해 김 PD는 "작가들과 H.O.T 멤버들이 모두 애 쓴 덕분이다"라고 말하면서 "타임머신 준비를 잘 해서 시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토토가' 성공에 취해있을 수는 없다"면서 "계속해서 다른 아이템 녹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