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지방선거 앞두고 청년수당 혜택자 늘려… 김선동, 포퓰리즘 정책 '경고'
  • ▲ 자유한국당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21을 페이스북에 박원순 현
 시장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자유한국당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21을 페이스북에 박원순 현 시장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이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포퓰리즘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님! 이제 그만하시죠? 공짜로 공짜 표 얻는 일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를 7천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7천명을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고 했다.

    그는 "언제는 미세먼지 대책 하신다며 버스 공짜, 지하철 공짜라고 단 사흘 만에 서울 시민들이 어렵게 모아주신 세금 250억 원을 조자룡 한칼 쓰듯 쓰셨죠"라며 "청년표 공짜로 가져가시려고 이렇게 공짜를 남발하시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디 땀 흘려 노력하셔서 표 가져가세요"라며 "필요한 것은 청년수당이아니라 청년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9일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를 7천명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2,000명 늘어나며, 박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을 구사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당 '서울 설 민심 청취 및 생활점검 회의'에서도 박 시장을 겨냥해 "공짜로 내 주머니 돈처럼 서울시민과 국민의 세금 쓰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며 "정도(正道)와 진정성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 서울시민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