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야첵 푸르흘라(Jacek Purchla)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장 강연
  • ▲ 야첵 푸르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장이 3월 6일 서울도서관에서 강연을 펼친다.ⓒ서울시 제공
    ▲ 야첵 푸르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장이 3월 6일 서울도서관에서 강연을 펼친다.ⓒ서울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폴란드 야첵 푸르흘라(Jacek Purchla) 교수가 3월 서울도서관을 찾아 특강을 펼친다.

    서울도서관은 3월 6일 4층 사서교육장에서 '역사, 기억, 정체성-폴란드 도시, 크라쿠프의 예'의 저자인 푸르흘라 교수가 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첵 푸르흘라(Jacek Purchla) 교수는 폴란드의 저명한 미술사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주 연구 분야는 도시의 발전과 19세기와 20세기 미술사회사, 세계의 문화유산이다.

    폴란드의 세계유산 도시인 크라쿠프의 부시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유네스코 폴란드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41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크라쿠프(Kraków)는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활기가 공존하는 폴란드의 옛 수도다. 수세기 동안 폴란드 왕가의 중요한 의식이 거행됐던 성벤체슬라스(St. Wenceslas) 대성당과 유럽 최대 규모의 광장(Rynek Główny) 등이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서울시는 이번 강연과 관련해 폴란드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3월 6일부터 약 한 달간 4층 세계자료실 내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는 폴란드를 알리는 패널 전시도 2주간 진행한다.

    3월 특별 강연 및 저자 강연은 성인이라면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의 강좌신청 페이지(http://lib.seoul.go.kr/lecture/applyList)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