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영국,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영 아티스트 콜라보 창작무용 공연 '굿모닝 에브리바디(Good Morning Everybody)'가 3월 17~18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세계 초연된다.

    '굿모닝 에브리바디'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 이하 문예위),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이 주관한다.

    '동양의 피나 바우쉬'로 불리는 무용가 안은미와 장애인·비장애인 무용수로 이뤄진 영국 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가 2017년 5월부터 공동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무용 신작이다.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 행사인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외에도 마크 브루와 김보라의 무용 신작, 장애예술 사진전 '춤을 추는 천백만 가지 이유', 장애예술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씽크 코리아'를 포함한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예위 관계자는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예술과 장애에 관한 혁신적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을 테마로 하고 있다"라며 "예술 분야에 있어 한국과 영국 간 장기적 협력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 에브리바디'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모인 티켓수익금은 공익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문의 02-760-4861.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