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 5시간·강릉→서울 3시간 50분·대전→서울 3시간 30분
  •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로드 플러스'의 16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고속도로 교통상황. 파란색은 우회도로 현황이다. ⓒ한국도로공사(EX) 로드 플러스 캡쳐.
    ▲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로드 플러스'의 16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고속도로 교통상황. 파란색은 우회도로 현황이다. ⓒ한국도로공사(EX) 로드 플러스 캡쳐.
    설날 당일인 16일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났던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보다 빨리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16일 16시에서 17시 사이에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였으나, 17시 현재 고속도로 흐름은 다소 풀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14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40분이었다. 그러나 17시가 되자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6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7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대구→서울 소요시간은 5시간, 울산→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 3시간 50분, 대전→서울 3시간 30분, 양양→서울 3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울 5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17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1332.4km의 정체 또는 서행 구간에서의 속도는 평균 시속 40km 미만이어서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오히려 정체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속도로 정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라면 통행료 면제만 생각하지 말고 국도 등으로 우회해 귀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