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아이언맨' 윤성빈, 빙상 외 첫 금메달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 쾌거

박규빈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6 13:27:56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가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8 평창 사진공동취재단.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역사적인 쾌거를 이뤄냈다.

16일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가 열렸다.

1~4차 시기 도합 3분 20초 55를 기록한 윤성빈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썰매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4번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를 세 차례나 경신한 윤성빈은 2위인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선수를 1.63초 차이로 누르고 해당 종목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스켈레톤의 황제라고 불리던 마르틴스 두쿠루스(라트비아)선수는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경기 전 평창 트랙을 380회 돌면서 전 구간을 완전히 분석했다고 한다. 때문에 대회 전부터 윤성빈이 우승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초반에 있던 5개 난코스를 무난히 주파한 윤성빈은 가장 어렵다는 9번 코스 역시 완벽하게 통과했다.

1994년생인 윤성빈은 2012년부터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엔 처음 출전해 16위에 머물렀다. 2014~2015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3위로 입상했고, 5차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IBSF) 월드컵 등 7개 대회에 나가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6년 2월 6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월드컵 7차 대회에선 생애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7~2018 시즌 평창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은 '스켈레톤 황제' 타이틀을 얻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설 명절 선물을 선사한 셈이다.

한편 김지수(24·성결대)선수는 6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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