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 참아주세요"

市 "정해진 날에 버리지 않고 수시로 쓰레기 내놓을 경우 과태료 부과"

박규빈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2 17:01:29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18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일제히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뉴데일리

서울시가 '설 연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서울시는 12일 "설 연휴 쓰레기 대책은 12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전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일제히 대청소를 하고 생활쓰레기 수거를 강화한다"고 했다. 자치구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약 1만8,000여명이 참여해 도심 주요지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한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1만9,000여명이 자율적으로 청소한다. 설 연휴 전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전량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낸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시 본청과 자치구청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626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이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소상황실은 각종 청소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다. 관내 25개 자치구에선 1만666명의 환경미화원으로 이뤄진 특별근무조를 편성, 주요 도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관리한다.

시민들은 18일부터 집안에 쌓아놨던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설 연휴 기간인 15일에는 중구, 17일 영등포구와 동대문구에서는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다.

서울시는 18일부터 각종 장비와 청소인력을 총동원해 설 연휴기간 쌓인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각 자치구 주민들과 주요 도로와 골목길을 청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우에 따라선 시민들이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종량제 봉투·재활용품 등을 정해진 날에 버리지 않고 수시로 내놓을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 관련 민원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청소상황실'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근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명절 마지막 날인 18일부터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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