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4월부터 7개월 공연…우수팀 인센티브 제공
  • '2018 한강거리예술가'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 '2018 한강거리예술가'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달 28일까지 한강공원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한강거리예술가' 100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노래·악기연주부터 마술·마임 등 장르에 관계없이 시민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개인·소규모팀으로, 선발된 100팀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심사는 참가신청서와 공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동영상·사진) 등을 종합 검토하는 서류전형으로 진행하며, 결과는 내달 7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심사 기준은 △지원기준충족(월 3회 이상 공연) △실현 가능성(야외공연·전기 지원 없이 공연이 가능한지) △민원 가능성 여부(상업적 홍보 목적 공연·소음 민원 유발 개연성) 등 크게 3가지다.

    선발된 한강거리예술가 100팀은 뚝섬 장미정원·반포 달빛광장 등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고, 1일 4시간 이상 활동 시 봉사활동시간과 소정의 실비를 받는다. 매월 최우수 공연팀(10팀)에게는 인센티브와 합동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즐거움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