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고 무너지고…4.6 지진에 또 상처입은 포항

공공시설 피해 총 54곳·부상자 40명… 규모 5.4 본진 이후 가장 큰 여진 기록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2 08:54:15


지난 11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항시는 12일 오전 "현재까지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공공시설은 총 54곳이다"라고 밝혔다.

신고 접수된 공공 시설은 학교 47곳, 여객선 터미널 1곳, 문화재인 보경사 1곳, 포항역 1곳, 기타 4곳으로 전해졌다.

포항역은 역무실과 여객통로 천장에 부착된 타일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보경사는 대웅전 내부 벽에 금이가고 지붕을 받치는 목재가 뒤틀렸다. 추녀를 바치는 보조기둥도 심하게 휘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40명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대피 도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80대인 B씨는 화장실에서 넘어져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을 포함해 5명이 입원중이고 나머지 35명은 경미한 상처로 치료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규모 4.6 지진은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북위 36.08도·동경 129.33도)에서 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으로 기록됐다. 4분 뒤에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규모 2.0, 2.4규모의 여진이 9차례 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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