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슬 좋기로 소문난 부부..마약사건으로 '위기' 직면
  • 영화배우 정석원(33)이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과거 백지영(42)이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남편과의 달달한 부부지애(夫婦之愛)를 과시했던 말들이 다시금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

    백지영은 지난해 9월 SBS '런닝맨'에 출연, '남편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유재석의 요청에 '99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매긴 적이 있다.

    당시 백지영은 "정석원은 육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다합쳐 99점짜리 남편"이라면서 "너무 완벽하면 정이 없어질까봐 1점을 뺐었는데, 지금은 1점을 부성애로 채웠다"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2013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지난해 딸을 출산하며 알콩달콩한 가정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