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정운찬 KBO 총재 축사… 우주인 고산 씨와 '북콘서트'
  • ▲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이 10일 오후 문성대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최형두 전 대변인 측 제공
    ▲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이 10일 오후 문성대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최형두 전 대변인 측 제공

    싱크탱크 '창원미래네트워크'의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이 창원의 미래발전 구상을 담은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갖는 방식으로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 출마를 향한 세(勢)몰이에 나선다.

    최형두 전 대변인은 10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의 문성대체육관에서 '100만 도시 100조 도시'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100만 도시 100조 도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창원의 역내총생산(GRDP)을 2배 이상으로 키워 100조 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형두 전 대변인은 저서에서 "현재 창원의 주력산업들이 퇴조 국면"이라며 "4차산업혁명 전략으로 창원이 글로벌 밀리언시티로 뻗어나갈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글로벌IT기업 아마존이 제2본사를 찾으면서 내세운 조건이 인구 100만 명 이상"이라며 "창원의 인구 100만 명과 아시아 최고의 기계공업단지는 글로벌 밀리언시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릴 출판기념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최형두 전 대변인과 '온라인 제조업과 창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고산 씨는 지난 2006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뒤, 하버드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에서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했다. 현재는 스타트업과 3D프린터 관련 벤처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창원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