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 이끈다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08 08:21:37


김영호(74) 일신방직 회장이 한국메세나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협회 창립 24년간의 공적과 성과를 더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욱 투명하고 품격 높은 협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손에 꼽히는 미술 콜렉터로도 잘 알려졌다. "현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평소의 소신대로 현대미술, 현대음악 분야에 높은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 1989년 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미술, 건축, 연극 분야의 단체와 예술가들을 꾸준히 지원한다. 일신방직 여의도와 한남동 사옥에는 도널드 저드, 솔 르윗, 이우환, 하종현, 베르나르 브네, 토니 크랙, 자하 하디드 등 유수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문화유산 보전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광주에 위치한 일신방직 부지에는 1935년에 지어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화력발전소, 집진시설, 고가수조(물탱크)와 저수지, 목조공장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미술관회 이사,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 및 고문,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등의 공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메세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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