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6.4 강진…10층짜리 호텔이 '와르르'

화롄서 북동쪽 21km 떨어진 지점·지하 9.5km 깊이서 지진 발생…약 200여 명 부상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07 07:34:22


대만 동부 지역인 화롄에서 지난 6일 저녁(현지시간)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0층짜리 호텔이 기울어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했다.

뉴시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화롄의 마셜 호텔이 무너지면서 아직 매몰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팀은 매몰 현장에서 인원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진으로 마셜 호텔을 제외한 또 다른 호텔 2곳과 건물 2채가 기울어졌다. 화롄 시에 있는 다리 2개에도 금이 갔다.

도로 곳곳은 갈라졌으며, 가스관 손상으로 가스 누출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는 낙석 위험으로 현재 폐쇄된 상태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1km 떨어진 지점 지하 9.5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직전 대만 정부는 휴대전화로 지진예측경보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에는 '국가급 경보'라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해 "신속한 구호 작업을 위해 내각과 관계 장관들에게 비상 시스템을 가동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