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최대의 지구환경 포럼이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서울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13일 UN본부에서는 지구환경의 현재를 조망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지구와 지구 시민들을 위한 평창포럼'의 개최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강원도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평창포럼 2018'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파르나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평창포럼은 '지구·인류의 미래', '수소', '강원관광', '평창의 꿈' 등을 주제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유엔(UN), 비정부 기구(NGO)단체, 각 분야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47명의 전문가가 3개 세션·2개의 세미나에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결속'과 관련한 강연을 실시한다.

    8일 '평창이 꾸는 꿈, 미래를 위한 제언'에서는 올림픽 개최도시 중 가장 작은 도시인 평창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평화 올림픽'과 '환경 올림픽'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가슴을 울리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한다.

    최문순 지사는 "평창포럼은 2018 평창 동계, 2020 도쿄 하계, 2022 베이징 동계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올림픽과 연계해 세계인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다보스포럼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가기 위해 연례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평창포럼 2018'의 사전등록은 지난 2일 마감됐으며,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사무국 이메일(pyeongchangfr.reg@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사진=평창포럼 홈페이지(pyeongchangfr.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