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육군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재단)이 힘을 모은다.

    지난 1일 육군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018년 건군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사업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금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고명조 문화사업부장, 안상민 공연기획팀장과 육군정훈공보실장 나승용 준장, 문화영상과장 심성율 대령, 문화정책장교 양원도 중령, 문화예술장교 주현우 중령, 군악계획장교 홍종대 중령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문화예술사업의 전문기관으로, 8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극장용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디자인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육군본부가 2018년 건군 70주년을 맞아 제작하고 있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와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박물관문화향연' 프로그램 등을 상호 협력해 만들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무장투쟁의 뿌리이며 현재 우리나라 군대의 뿌리이기도 한 '신흥무관'과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사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을 소재로 삼았다. 공연은 오는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나승용 준장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맥을 잇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담은 '신흥무관학교'는 모든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과 함께 훌륭한 가치를 공유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